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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 Ⅱ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 Ⅱ

    이훈범 논설위원오늘날 멍청이가 조선시대 멍청이보다는 똑똑할까? 정답은 ‘노’다. 스마트폰을 쓴다고 스마트한 게 아니다. 정보의 총량이 많을 뿐 멍청하긴 마찬가지다. 역사에 ‘데자뷔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9.13 02:11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1962년과 2018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1962년과 2018년

    이훈범 논설위원1962년은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해였다. 남한에서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됐고, 북한에선 4대 군사노선의 기치가 올랐다. 남북한의 목표가 극명하게 갈린 분기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30 02:17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슬픈 태극기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슬픈 태극기

    이훈범 논설위원“국민 여러분, 길었던 국가적 악몽은 끝났습니다. 우리의 헌법은 작동하고 있습니다. 우리의 위대한 공화국은 법의 정부지, 사람의 정부가 아닙니다. 이 나라를 통치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16 02:05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귀신이 엿보고 있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귀신이 엿보고 있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최치원의 『계원필경(桂苑筆耕)』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. “부귀와 명성이 높은 집안은 귀신이 해치려고 틈을 엿본다(高明之家 鬼瞰其室).” 부귀와 명성이 귀신과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02 01:16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천박은 비굴을 먹고 자란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천박은 비굴을 먹고 자란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은 본능적으로 비굴해진다. 감시병들의 학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. 하지만 비굴해질수록 학대도 심해진다. 감시병들이 포로의 비굴함을 즐기는 까닭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7.19 02:09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후흑의 내각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후흑의 내각

    이훈범 논설위원 『후흑학(厚黑學)』이라는 책이 있다. 리쭝우(李宗吾)란 사람이 1911년 펴낸 것인데, 자신이 중국역사 24사(史)를 모두 읽어보니 남는 건 결국 ‘후흑’ 두 글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7.05 02:2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찌질의 시대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찌질의 시대

    이훈범 논설위원 ‘영웅의 시대’는 끝났다. 백마 탄 초인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. 제아무리 처칠이라도 이 시대를 살았다면 ‘보수 꼴통’ 늙은이 취급밖에 못 받았을 테고, 링컨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28 02:06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 2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 2

    이훈범 논설위원 내가 절대 쓰지 않는 말이 있다. ‘지도층’이란 단어다. 1986년 개정판 국어사전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 근본 없는 용어는 권위주의 시대에 생겨난 게 분명할 터다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14 02:36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

    이훈범 논설위원 10년 전 이 자리에 쓴 글 덕에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적이 있다.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총리·장관 인사로 애먹고 있을 때였다. 재산·병역·학력처럼 드러난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31 02:22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의 미래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의 미래

    이훈범 논설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은 13세기 신학교로 출발했다. 바야흐로 종교의 전성시대를 맞아 명성이 드높아갔지만 그것은 부지불식 악명을 쌓는 일이기도 했다. 400년 동안 유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17 02:2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선후보들의 시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선후보들의 시계

    이훈범 논설위원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를 출발점으로 인류의 4만 년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. 오직 연명(延命)이 목표였으니, 시간 구분은 먹거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밖에 없었다. 그러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03 01:47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‘맹탕 대선’이 돼야 하는 이유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‘맹탕 대선’이 돼야 하는 이유

    이훈범 논설위원 대통령선거에 불이 붙었다. 표를 얻으려는 이들의 다툼도 뜨겁지만, 표를 주려는 이들의 씨름도 못지않다. 야권끼리의 대결인 데다 유력한 두 후보의 차이도 예전 선거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19 03:07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내 마음속의 적폐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내 마음속의 적폐

    이훈범 논설위원 ‘적폐 청산’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. 적폐란 문자 그대로 오래 쌓인 폐단이다. 국어사전을 보더라도 ‘옳지 못하고 해로운’게 폐단인데, 사라지지 않고 쌓이는 데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05 04:26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통렬할수록 좋은 것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통렬할수록 좋은 것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존 갤브레이스는 반 세기 전 이미 ‘불확실성의 시대’를 갈파했던 경제학자다.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. “불황의 좋은 점 하나는 회계감사관이 놓친 것을 보여준다는 것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3.22 02:3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통령의 가장 큰 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통령의 가장 큰 죄

    이훈범 논설위원때론 집안일을 이웃이 더 잘 꿰고 있을 때가 있다. 특히 가정 내 불화가 심할 경우 그렇다. 이웃이 더 냉철하고 공정한 평가를 내리기 쉬울 수 있다. 며칠 전 미국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3.08 02:58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

    이훈범 논설위원장면1: 도무지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 없다. 이만큼 먹고사는 나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 하나로 감내했던 칠십 내 평생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느낌이다. 안 먹고 안 입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2.22 01:5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돌고 돌아 노무현 선거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돌고 돌아 노무현 선거

    이훈범논설위원2007년 대선은 ‘노무현 심판’이었다. 모든 게 노무현 탓이었다. 진영 싸움에 빠져 세계적 호황의 과실을 죄 걷어차 버린 참여정부에 대한 응징이었다. 덕분에 이명박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2.08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춤은 계속되고 부조리는 이어진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춤은 계속되고 부조리는 이어진다

    이훈범논설위원밀란 쿤데라의 소설 중에 『천사들』이라는 단편이 있다. 체코의 정치 격변 속에서 추락하는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인데, 거기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. “나도 원무(圓舞)를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1.25 00:18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를 보수라 부르지 못하고…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를 보수라 부르지 못하고…

    이훈범논설위원참 어렵다. 이 땅에서 보수를 외치기가 말이다. ‘친박’으로 보수를 바꿔 먹어 재미 봤던 몇몇에 딴죽 걸려 이리저리 넘어지고 자빠지는 옛사람들은 그렇다 치자. 헐값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1.10 21:39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친박 진창에 빠진 대한민국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친박 진창에 빠진 대한민국

    이훈범논설위원이쯤 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생각이 같아졌을 터다. 2주 전 이 자리에서 했던 ‘끈끈이주걱에 빠진 대한민국’ 얘기다. “70년대 개발독재 시대로 후퇴한 국가의

    중앙일보

    2016.12.19 19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끈끈이주걱 속의 대한민국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끈끈이주걱 속의 대한민국

    이훈범논설위원“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”이라고 썼던 적이 있다. 그런 충격을 겪고도 달라지지 않을 사회는 단연코 없을 거라 믿었다.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음을 인

    중앙일보

    2016.12.05 18:59

  • “사설로 후보 지지 어떤가요” “분열 심한 한국선 어렵죠”

    “사설로 후보 지지 어떤가요” “분열 심한 한국선 어렵죠”

    이훈범 논설위원(가운데)과 권석천 사회2부장(오른쪽). 이 위원은 ‘벌거벗은 대통령’과 ‘총리감이 없다고요?’를, 권 부장은 ‘B급 젊음이 여수 밤바다에서…’와 ‘메르스가 폭로한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7.29 00:15

  • 7월 신문콘서트,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

    7월 신문콘서트,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

    브로큰발렌타인(左), 해리빅버튼(右) 중앙일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‘신문콘서트’ 7월 행사에 20~30대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 7월 신문콘서트의 주제는 ‘사설·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7.15 01:02

  • 7월 신문콘서트, 중앙일보 ‘시시각각’ 필진과 함께

    청춘리포트는 중앙일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매달 ‘신문콘서트’를 진행 중입니다. 참석자에겐 오는 9월 열리는 중앙일보 ‘미디어 콘퍼런스’의 ‘영 패널’ 자격을 드립니다.  7월 신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7.08 01:05